법무부 안동준법지원센터(소장 유정호)는 지난 1일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하며 상습적으로 가출하는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A양(17세, 무직)을 구인하여 대구소년원에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A양은 2018년 2월 대구가정법원에서‘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폭행)위반’으로 보호관찰 1년을 부과 받아 보호관찰 기간 중이었고, 3월부터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르지 않고 보호자의 허락 없이 수차례 무단가출을 반복하며 불량교우들과 어울리는 등 재범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안동준법지원센터는 A양에 대해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 받아 소재를 추적하였고, 마침내 추가 비행이 발생하기 이전 신병을 확보하여 대구소년원에 유치했으며, 현재 A양에 대한 보호처분변경이 신청된 상태다.

안동준법지원센터 유정호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무단가출 기간이 장기화 될수록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무단가출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대상자에 대해 선제적인 제재조치를 통해 재범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