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센터장 김난희)는 지난 7일 대구센터 교육실에서 대구·경북지역 도박사범을 대상으로 기소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도박사범 기소유예 프로그램은 벌금형이나 단순 기소유예 처분을 받던 도박사범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수강을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하는 제도 다.

대구센터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개발한 ‘도박사범 행동변화 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박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를 교정하고 도박욕구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박과 관련한 법과 제도 교육을 통해 향후 도박재범을 방지하는 변화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 김난희 센터장은 “도박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재발의 우려가 높다”며, “지역 내 도박사범의 재범 방지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연계한 기소유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 하고 있으며, 도박 중독자 및 가족 대상 상담은 물론 지역사회 내 예방 교육과 연계 캠페인 등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 상담기관이다. 헬프라인은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든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