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부제3교도소(소장 서수원)는 4일 이신화 교정협의회 고문을 비롯한 7명의 교정위원들을 초청하여 고령 및 장애 수용자 11명의 상담자 및 선생님이 되어주는 멘토링 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처음에는 교정위원과의 만남이 다소 어색하여 대화하기에 조심스러워 하던 수용자들도 다과를 함께하며 따뜻하게 말을 건네주는 교정위원들에게 어느덧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수용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교정위원들은 상담하는 내내 수용자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위로와 아낌없는 조언을 주기도 하였다.

멘토링 데이 행사에 참여한 ㄱ수용자는“나이도 많고 다리도 불편해서 남들보다 수용생활이 더 힘겹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교정위원들이 수용생활의 어려움을 들어주며 위로해주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수원 소장은 “이번 행사는 고령 및 장애를 가지고 있는 수용자들이 교정위원과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수용자의 심성순화와 안정된 수용생활에 기여하는 교화활동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경북북부제3교도소는 수용자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