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 김문호 조합장이 지난 10일 ‘제22회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농업·농촌 활성화 등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게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수훈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다.

김 조합장은 한국고추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추 산업인들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추의 자율적 수급조절과 판매촉진을 도모하고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추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 하였으며, 전국 유일의 고추공판장을 개장하여 전자상장경매로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를 통한 유통체계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풍산김치공장과 무.배추 출하조절센터의 가동을 통해 가격 변동 폭이 큰 무, 배추의 가격안정과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 하였으며, 농산물유통활성화 부문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RPC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추진, 농가의 수매 희망량 전량을 수매하는 등 농업인 실익 우선 정책을 펼친 결과 ‘안동 양반쌀’을 명품브랜드 로 각인 시켰다.

“조합원이 편하게 농사짓고, 조합원이 실익이 있으며, 나아가 농업 및 농업인 조합원의 지위향상에 앞장선다”는 경영방침 아래 김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또, 농산물 수출부문 에서도 멜론, 딸기, 김치, 쌀 등 다양한 농산물을 일본, 미국, 동남아 뿐만 아니라 두바이,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출용 안동양반쌀의 K-라이스 인증을 받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틀을 마련하였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 및 지역민의 복지와 문화수준향상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야심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정부 농산물수급조절위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중앙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4년 한·중 FTA 협상 때에는 ‘한·중 FTA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및 우리농산물지키기 전국농민대회’공동위원장을 맡아 농산물 가격하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필요한 현안 사항을 ‘대정부·국회 건의문’으로 채택해 국회 농해수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농정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김 조합장은 “이번 상은 서안동농협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