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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같지만, 우주 같은 사람에게 주목했어요”
이요셉 작가 전시
기사입력 2022-12-21 오후 7:04:00 | 최종수정 2023-03-13 오후 7:04:22   


대구·경북 출신의 이요셉 작가는 모두가 분주한 연말에 2023년새해를 앞두고 12월 한 달에만 의미 있는 전시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그는 2019년에 수용자 자녀들과 함께 몽골을 여행한 사진을 모아서라는 전시를 열은 바 있다.

수용자 자녀를 돕는 단체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대표 이경림)과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몽골의 떨어지는 별똥별과 은하수를 찍은 사진을 비롯한 몽골의 초원과 아이들의 일상 사진들을 전시 A 관, B 관에서 각각 전시하고 있다.

이요셉 작가는 수용자 아이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특별하다고 이야기한다.
"'보통 어렵거나 힘든 일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이겨내는 법이잖아요“ ,”그러나 수용자 자녀들은 스스로 자신의 하루를 '끝나지 않는 악몽'이라고 표현할 만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나 심지어 자신의 어린 동생에게까지 부모의 소감을 말하지 못해서 비밀을 혼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퍼렇게 멍들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혼자서 헤쳐 나올 수 없는 두려움의 늪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이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몽골 여행이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2019년 수용자 아이들과 함께 몽골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날 밤, 우리는 눈물 콧물을 다 흘리며 서로의 비밀을 나누는 극적인 밤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때문이었을까요”? “청소년이었던 아이들은 자랐고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어 세움의 응원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말로 수용자 자녀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로 자신의 이야기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변화입니다."
이 작가는 아이들의 변화와 용기의 결과물로 지난 7월에는 수용자 자녀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책 '어둠 속에서 살아남다'(학지사)를 출간했다. 이요셉 작가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자신의 추운 계절을 버텨 내준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진전을 통한 모든 수익금은 수용자 자녀 심리상담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수용자 자녀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서울 명동에서 진행되는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이요셉 작가는 또 다른 전시에 함께 하고 있었다.
올해로 30번째를 맞는 글 그림 잔치<나의 꿈을 그리다, 드림풀>는 드림풀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윤종선)를 통해 진행된다.

총 출품 작품 1700여 점 중 85작이 시상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 2작이 시상되는 전시로 출품된 작품의 선정과 시상을 구족화가 임경식 작가와 이요셉, 김리원 작가가 함께 했다.

아이들의 작품뿐 아니라 이들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출품해서 대회 수상 작품과 함께 어우러져 미래의 예술인을 꿈꾸는 아동들을 격려한다.

이요셉 작가는 이번 전시의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글부문에 대한 인사말과 시상을 맡았다.

마지막 전시는 약 8개월 동안 이요셉 작가가 사진을 가르친 제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전시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재개발지역을 핸드폰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으로 이들이 찍은 흔적은 곧 사라지게 된다.

이 작가는 "역사는 누군가에 의해 꾸준히 기록되고 이어집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본인들에 의해 고향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 같아서, 나도 그 속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함께 한 시간이 특별했습니다."

여러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는 작가에게 전시된 사진 중 어떤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를 물었다.

"각각의 전시마다 다른 의미가 있어요. 보기 좋은 예쁜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라면 멋진 모델을 데려다 아름다운 배경에서 비싼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 사진이 답이 아닌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서사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각각의 사람이 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처럼, 보기 좋은 사진이든 그렇지 않은 사진이든 각각의 서사와 사연이 있어서 제게 모두 소중한 사진인 것 같아요.“

작가는 눈에 보기 좋은 사진만 아니라 그 속에 담은 의미와 시간을 함께 살펴달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팝송의 제목이기도 한 를 전시 이름으로 붙인 이유를 물었다.

”우리는 순간순간 자신을 먼지 같다고 여길 때가 많잖아요. 먼지 같지만 동시에 우리는 우주와 같다는 뜻을 담았어요. 우리 주변을 대할 때마다 이 사람은 우주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기사제공 : 대구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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